트럼프, 이란 우라늄 회수위해 ‘특수부대’투입 검토

진유선 기자 / 기사승인 : 2026-03-09 09: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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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 수거를 위해서 특수 부대 투입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트럼프 대통령 소셜미디어

 

[뉴스밸런스 = 진유선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핵시설에 대한 특수부대 투입을 검토중이다. 이는 이란이 지하 저장고에 숨겨둔 우라늄을 수습하기위해서이다.

 

CNN, 텔레그라프 등 서방 언론은 9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파괴된 핵 벙커에 대한 특수부대 공습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곡 보도했다.

 

이란이 신형 핵폭탄 제조에 사용될 수 있는 우라늄을 되찾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중인 미군은 현재 테헤란의 주요 핵 시설 중 한 곳의 잔해 아래 묻혀 있는 고농축 우라늄에 접근할 수 있을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 있다고 보고 있다.

 미국의 전투기들이 이란을 공습하기위해서 발진하고 있다./미중부 사렴부

 

미 특수부대를 투입할 계획인 것은 이란 정권이 핵 프로그램을 재개하려 할 수 있다는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기 때문이다.

 

우라늄은 지난해 미국과 이스라엘의 합동 폭격 작전 중 파괴된 이스파한의 지하 벙커 안에 묻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는 것이 미 정보당국의 판단이다.

 

하지만 관계자들은 이란 관계자들이 파괴된 시설로 이어지는 좁은 입구를 통해 우라늄에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고농축 우라늄을 손에 넣기 전에 미군 정예 부대를 투입해 이를 수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에어포스 원 기내에서 “언젠가는 그렇게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아직 추진하지는 않았다. 지금 당장은 하지 않을 것이다. 나중에 할 수도 있겠지”라고 밝혀 특수부대 투입 가능성을 남겨 두었다.

 

이어 그는 “만약 우리가 그렇게 한다면, 이란군은 너무 큰 피해를 입어 지상전에서 싸울 수조차 없을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미국과 이스라엘 군은 지난 해 이란의 이스파한, 나탄즈, 포르도에 있는 핵 시설을 폭격했다. 이로인해 고농축 우라늄은 엄청난 양의 잔해 아래에 사실상 ‘묻히게’되었다는 것이 언론의 설명이다.

 

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미국 정보 당국은 이러한 파괴적인 상황에도 불구하고 해당 정권이 여전히 60% 농축 우라늄 약 450kg을 보유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해당 물질을 무기급으로 90% 전환하는 데 단 몇 주밖에 걸리지 않으며, 이는 최대 11개의 핵폭탄을 제조하기에 충분한 양이라고 한다. 그래서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러한 사태를 막기위해서 특수부대 투입을 검토중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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