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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트블루 항공기./제트블루 소셜미디어 |
[뉴스밸런스 = 진유선 기자]미국에서 여객기가 이륙도중 동물과 충돌했지만 그대로 이륙한 후 회항한 일이 발생했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보도자료를 보도한 미국의 언론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2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로드 아일랜드주 TF 그린 국제공항에서 일어났다. 제트블루 1129편은 이날 오전 6시40분 경 로드 아일랜드주를 출발해 뉴욕으로 떠날 예정이었다.
문제는 코요테와 충동한 비행기는 그대로 이륙해서 15분간 날아가다 결국 회항, 비상 착륙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제트블루 대변인은 “승무원들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회항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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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요테./픽사베이 |
승객 에린 드로즈다는 WPRI에 “우리는 10분에서 15분 정도 공중에 떠 있었는데, 갑자기 기장이 방송을 시작했다”며 “기장은 ‘이륙 도중 혹시 쿵 하는 소리를 들으신 분이 있다면, 코요테와 충돌했고, 지금 프로비던스로 돌아가는 중이다’라고 방송했다”고 전했다.
드로즈다는 “처음에는 농담인 줄 알았다. 우리는 ‘이게 다른 의미를 나타내는 암호인가? 무슨 일이지?’라고 생각했다. 전혀 몰랐다”라며 “솔직히 말해서 저희는 그게 장난인 줄 알았다. 왜냐하면 그런 얘기는 들어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라고 황당해 했다.
항공기가 로드아일랜드에 다시 착륙하자 구조대원들이 활주로에서 대기하고 있었다. 항공기 앞부분의 손상 여부를 점검한 후 승객들은 하기하라는 안내를 받았고, 공항 직원들은 기체 전체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 비행기의 구조적 손상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드로즈다는 “비행기에서 내린 후 약 30분 정도 안에 머물렀는데, 그제서야 모든 것이 괜찮다는 말을 듣고 다시 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해당 항공편은 결국 오전 8시 30분 직후에 이륙하여 오전 9시 좀 넘어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에 착륙했다. 원래 30분이면 도착했어야 할 여정이 두 시간 넘게 걸려 불만을 품은 승객들은 불편을 겪었다.
다행히도 이 이상한 사건은 그날 다른 항공편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공항 대변인이 밝혔다.
하지만 드로즈다와 그녀의 파트너는 연결편을 놓쳤다. 이 커플은 항공편 지연 때문에 코스타리카 행 비행기를 놓쳤고 하루지난 수요일에 출발하는 새로운 항공편을 예약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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