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아인, 30대 남성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해…유씨 측 “사실 아냐” 즉각 반박

김성호 기자 / 기사승인 : 2024-07-26 10: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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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약 투약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
[뉴스밸런스 = 김성호 기자]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38·본명 엄홍식)씨가 최근 남성으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유씨 측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입장이다.


26일 복수 매체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유씨를 30대 남성 성폭행 혐의로 입건했다. 현행법상 동성 성폭행은 유사강간죄가 적용된다.

유씨는 지난 14일 용산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자고 있던 남성 A씨(30)를 성폭행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고소인인 A씨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했다.

경찰은 전날 고소인 조사를 진행했고, 조만간 피고소인(유씨)을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A씨는 사건 당일 오전 6시~오후 4시 이 오피스텔에서 자고 있었는데 자신이 성폭행 피해를 입은 사실을 잠에서 깨고 알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오피스텔은 유씨나 A씨가 아닌 제3자의 거처로 사건 당시 현장엔 남성과 여성을 포함해 다른 일행들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상습 마약 투약 혐의로 재판을 받는 유씨가 이날도 마약을 투약한 채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도 조사 중이다.

그러나 유씨 측은 즉각 입장을 내고 “고소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유씨 측 법률대리인 방정현 변호사는 "유아인과 관련한 해당 고소 내용은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며 "아울러 사생활과 관련한 불필요한 추측을 자제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유씨는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프로포폴을 181회 투약하고, 2021년 5월부터 2022년 8월까지 타인 명의로 수면제를 불법 처방 매수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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