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층 짜리 빌딩 옥상에 백악관 닮은 270억짜리 맨션 지은 인도 갑부

이석형 기자 / 기사승인 : 2024-03-23 14:5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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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제이 말리야는 현재 영국에 도피중이다. /소셜미디어

 

[뉴스밸런스 = 이석형 기자]세계에서 가장 높은 맨션이 있다. 무려 1600만 파운드, 한화 약 270억원이라는 거금을 들여 완공했다. 하지만 백안관형태의 이 맨션에서 주인이 살지 않을 것으로 추측했다.


영국 더 선은 23일 400피트(약 120m) 타워위에 세워진 맨션을 소개햇다. 400피트는 약 40층 높이라고 보면 된다.

이름하여 ‘세계에서 가장 높은 저택’인 이 맨션은 인도에 있다. 인도 벵갈루루라는 도시의 초고틍 빌딩위에 지어졌다. 소유주는 인도에서 유명한 사람이다.  

 40층 고급 타워 위에 지어진 1600만 파운드짜리 저택./소셜미디어

유나이티드 브루어즈 그룹을 만든 비탈 말리야의 아들인 비제이 말리야가 주인이다. 그는 인도 은행에 67만 파운드 이상의 빚을 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금 유용혐의로 2016년 3월 기소됐다. 1년 후에 보석으로 풀려났는데 이후 인도를 떠났다. 하지만 2022년 여름 밀리야는 법정 모독죄로 4개월의 징역형을 받았다고 한다.

말리야의 재산은 어마어마하다. 약 5억9000만 파운드에 이른다. 포물러 1 경주팀을 갖고 있도 인도 프리미어 리그 크리켓 팀, 수많은 양조장과 항공사를 포함한 그룹을 일궈낸 재벌이다. 하지만 자녀에게 3100만 파운드를 증여한 혐의로 벌금을 물기도 했다.

말리야는 킹피셔 항공사 대출금 14억 달러중 수백만 달러를 부동산을 구매하는데 사용하는 등 자금을 빼돌렸다는 혐의를 받았는데 영국으로 도피했다.

이렇게 갑부인 그는 킹피셔 타워의 옥상에 백악관을 본떠 만든 2층 맨션을 지었다. 연면적만 4만평방미터이다. 건축비용만 1,600만 파운드에 이른다.

하지만 이렇게 호화 맨션을 지었지만 말리야는 영국으로 도피한 후 실형을 선고 받았기에 인도로 돌아오지 못하고 저택에 살지를 못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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