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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d-id.com"은 D-ID의 자연 사용자 인터페이스(NUI)를 사용하여 사람과 아바타가 대화를 할 수 있도록 한다. D-ID는 입력한 얼굴사진을 통해 입모양 정도 움직이는 아바타였다면 이번에 출시된 HeyGen은 인공지능을 이용하여 인물의 목소리와 얼굴을 물론이고 동작, 다양한 언어로 변형시킬 수 있는 동영상 생성형AI이다. 퀄러티 높은 비디오를 생성할 수 있는 기술로, 영상, 게임, 광고 등에서 활용될 수 있다.
HeyGen은 AI 비디오 메이커로서 텍스트 입력을 통해 나의 아바타가 실제처럼 손짓과 몸짓을 자연스럽게 하며 말하는 동영상을 제작할 수 있고, 비디오 번역AI로 PowerPoint를 만드는 것처럼 쉽게 아바타나 디지털 강사의 비디오를 몇 분 만에 만들 수도 있다. 즉 일반인들도 컨디션이 좋은 날 본인의 샘플 영상을 만들어 모든 언어로 직접 스피치할 수 있는 2단계 생성형 인공지능을 만들 수 있는 시대가 열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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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AI 'HeyGen' 홈페이지 |
이러한 기술들은 모두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고 있지만, 그 적용 분야가 다르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비교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이러한 기술들이 발전함에 따라 우리의 삶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점에서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자율주행차 2단계 기술은 차량이 스스로 주행 환경을 인식하고 조종하는 기술이다. 이는 운전자의 개입 없이도 차량이 스스로 주행할 수 있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이 기술은 교통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데, AI를 자율주행차에 비유한다면 현재의 기술은 원하는 언어와 몸짓으로 자유자재로 소통할 있는 자율주행 2단계 정도에 왔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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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AI 'HeyGen' 홈페이지 |
역사학자 유발 하라리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인공지능은 거의 모든 직업에서 인간을 밀어낼 것이다. 새 직업을 만들어도 결국 AI가 그 일을 인간보다 잘 해낼 테니 해결책이 아니다. 완전히 새로운 경제 모델이 필요하다” 따라서 이러한 기술들이 발전함에 따라 우리의 삶이 어떻게 변화할지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이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며 활용할 필요가 있다.
[이동신 디지털융합교육원 지도교수 &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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