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역대 최대 ‘252명’ 승진 임원인사 단행…신규임원 40% 40대

진유선 기자 / 기사승인 : 2023-12-20 16: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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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라토프 현대자동차·기아 사장(왼쪽)과 이동석 현대자동차 사장./현대자동차그룹

[뉴스밸런스 = 진유선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총 252명을 승진시키는 역대 최대 규모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하면서 세대교체를 위해 40대 신규 임원도 대거 발탁했다.

 

20일 현대차그룹은 ‘2023년 하반기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로 현대차 97명, 기아 38명, 현대모비스 20명 등 총 252명 임원이 승진했다. 전체 승진 임원 가운데 신규선임 임원은 총 197명이며, 이 중 38%를 40대에서 발탁했다.

 

현대차그룹은 브라이언 라토프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현대차·기아 글로벌 최고 안전 및 품질책임자(GCSQO)로 임명했다.

 

또한 현대차의 5년 연속 무분규 임단협 타결을 이끈 이동석 현대차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한다.

 

현대차그룹은 계열사 인사도 단행했다.

 

먼저 현대오토에버 대표이사에 김윤구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내정했다. 현대차증권 대표이사에 배형근 부사장(현대모비스 CFO)을 사장으로 승진, 내정했다.

 

안정적 사업 성장에 기여한 현대카드·현대커머셜 경영관리부문 대표 전병구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한다.

 

현대차 HR본부장으로 BAT CHRO 출신 김혜인 부사장을 영입, 임명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그룹 미래 사업 전환을 위해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인재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인사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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