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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더 선은 13일 도로용 리무진으로 변신한 개인 내부를 공개했다. 러셔리 리모젯은 하늘을 나는 것이 아니라 도로를 달린다. 승차인원은 총 8명이다. 42피트 약 13m에 이르는 이 리모젯은 2년간의 연구 개발 끝에 탄생했다. 연구 비용은 무려 100만 달러. 리모젯 제작사는 이를 경매에 내놓았다, 시초가는 연구 비용의 10분의 1밖에 되지 않는 10만 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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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 달러는 어찌보면 껌값이다. 리모젯 실내는 대형 스피커와 42인티 TV, 마치 클럽 같은 분위기를 연상시키는 실내 조명을 장착했다. 엔진은 400마력의 6.1리터 V8에서 동력을 얻는다. 쉐보레가 자랑하는 타호의 출력이 약 400마력 된다.
물론 운전석에는 자동차와 같은 스티어링 휠과 각종 계기판, 자동 변속기가 장착되어 있다. 대시보드에는 차량 전면과 후면의 개별 카메라와 연결된 4개의 화면이 있다.
운전석 뒤 객실(?)에는 인피니티 플로어, 다과 센터, 모든 탑승자를 위한 컵 홀더가 있다.
바퀴는 한국의 28인치 금호 타이어 4개가 장착되어 있다. 맞춤형 알로이 휠과 맞춤형 펜더가 있어 리모젯의 외관을 보호하고 있다. 외관은 알루미늄으로 되어 있다.
외관상 제트기처럼 보이는데 가장 독특한 것은 역시 날개이다. 비행기 꼬리 날개 그대로 남겨뒀다.
이렇게 자동차로 완벽히 개조한 이 리모젯은 미국 교통국의 승인을 받았기에 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하다. 물론 다른 나라에서 주행 여부는 각 나라마다의 사정에 따라 다를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이 리모젯은 주행보다는 전시용으로 애용될 것이라고 한다.
[소형 개인 전용기를 개조해서 만든 리모젯. 미국에서는 도로 주행도 가능하다. 사진=더 선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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