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명나라 때 지은 '수중 도시' 다이버에 인기...약 60년전 댐 건설로 수몰

이석형 기자 / 기사승인 : 2023-12-13 16:3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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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밸런스 = 이석형 기자]중국의 한 수중 고대도시가 다이버들에게 인기 있다고 한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댐 건설로 인해 물속에 잠겼던 이 고대도시에 다이버들이 몰려들고 있다고 보도했다.


물속에 잠긴 도시 이름은 절강성 시청이다. 1959년 댐 건설로 인해 40M 물속으로 잠겼다. 호수에 잠긴 지 60년이 넘었지만 이 고대 도시는 완벽하게 보존된 석조물과 성벽 등으로 인해 다이빙을 즐기는 관광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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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의 아틀란티스’로 불리는 시청은 1959년 중국 정부가 수력 발전 댐을 건설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잠겼다. 당시 이 인공 호수로 인해 30만명이 이주했다.

그리고 물속에 잠겨 있던 탓에 잊혀진 도시로만 알려졌지만 2001년에 탐험이 시작돼 재발견됐다.

물속에 잠긴 덕분에 이 도시는 뜨거운 햇볕과 바람, 비에 의한 침식이 일어나지 않아 완벽하게 용이나 봉황 및 역사적인 비문의 석조물이 그대로 남아 있게 됐다. 일부는 1777년에 지어진 석조물 이라고 한다. 옛 주민들의 증언에 따르면 주로 명나라 때 건축물이며 일부는 청나라 때 지어진 것들이다.

절강성 우시산에 가까워 다이버들 사이에서는 ‘사자 도시’로 불린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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