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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DGB금융그룹 |
[뉴스밸런스 = 진유선 기자]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이 용퇴를 결정했다. 차기 DGB금융 회장은 내달 말 확정된다.
12일 DGB금융에 따르면 김태오 회장은 “그룹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고 역동적인 미래에 대응할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할 때”라며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에 용퇴 의사를 밝혔다.
김태오 회장은 지난 2018년 이후 DGB금융 회장직을 맡으면서 명확한 그룹 미래 비전 제시로 디지털·글로벌사업을 가속화했다. 그룹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비은행 계열사 성장 기반 확보로 DGB대구은행에 편중된 수익구조를 개선했다.
한편 DGB금융 회추위는 작년 9월 25일 차기 회장 경영승계 절차를 개시했다. 10월엔 회장 후보군 구성 투명성과 공정성을 제고하고자 복수 외부전문기관을 선정했다.
최용호 회추위원장은 “김 회장이 그룹 건전한 지배구조 확립에 심혈을 기울여 온 만큼 회추위도 퇴임 의사를 존중한다”며 “회추위는 독립적인 위치에서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에 따라 차기 회장을 선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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