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고] 챗GPT 생성형AI-소상공인의 AI 마케팅 혁명 이끄는 '게임 체인저'

편집국 / 기사승인 : 2023-11-13 09: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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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임 소셜앤비즈 대표
 윤성임 소셜앤비즈 대표
지난 11월 6일(현지 시간 기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인공지능 연구의 선두주자인 오픈AI는 자사의 첫 번째 개발자 컨퍼런스인 '오픈AI 데브데이(OpenAI DevDay)'에서 역대 가장 진보된 인공지능 기술인 GPT-4 Turbo를 전 세계에 발표했다.

2021년 9월까지의 데이터로 학습이 완료된 GPT-4의 발전 버전인, GPT-4 Turbo는 2023년 4월까지 확장된 데이터 세트를 기반으로 한 훈련을 마쳤음을 공개했다. 이는 기존의 모델이 보유한 8K와 32K의 컨텍스트 창 크기를 뛰어넘는 128K 컨텍스트 창을 도입함으로써, 단일 프롬프트로 300 페이지가 넘는 방대한 텍스트를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획득하였음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더욱 광범위한 문맥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와 더불어, 오픈AI는 개발자들이 독자적인 AI 에이전트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ssistants API, 이미지 생성을 위한 DALL-E 3 API, 그리고 음성 변환을 가능케 하는 새로운 Audio API를 선보였다. 또한, 법적 분쟁 발생 시 비용 지원을 약속하는 Copyright Shield 프로그램과, 개발자들이 GPT 모델을 활용해 수익 창출을 도모할 수 있는 GPT 스토어의 론칭을 11월 말로 예정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한편, 한국 정부는 2024년을 목표로 '전국민 AI 일상화'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자 9090억 원의 예산을 배정할 계획을 밝혔다. 이 정책은 국민의 일상생활, 산업 현장 및 공공 행정 영역에 걸쳐 인공지능 기술의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처럼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정책적 지원은 소상공인에게 온라인 마케팅을 혁신적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예컨대, ChatGPT와 같은 플랫폼을 활용하여 챗봇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고객 서비스를 자동화하여 경비 절감 및 고객 경험 개선을 도모할 수 있다. 더 나아가, OpenAI의 고유 기능을 통해 맞춤형 GPT 모델을 생성하고, DALL-E 3 API를 활용한 맞춤형 콘텐츠 생성, 다양한 음성을 적용할 수 있는 Audio API를 사용한 음성 변환 서비스, 그리고 저작권 보호를 위한 Copyright Shield 프로그램 등이 소상공인들에게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구사할 수 있는 다양한 도구를 제공한다.

중소상공인과 개인사업자를 비롯한 다양한 비즈니스 주체자(경영자)들은 이제 생성형 AI를 통해 마케팅 콘텐츠를 제작하고, 고객 상호 작용을 개인화하며, 데이터를 분석하여 경영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과거 대기업에 국한되었던 기술을 소규모 기업에게도 사용 가능하게 함으로써, AI 기술의 민주화와 함께 경쟁 환경을 균등화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결국, 우리나라의 '전 국민 AI 일상화' 정책은 이러한 혁신적인 AI 서비스의 접근성을 확대하고 사용을 촉진함으로써 소상공인들에게 경쟁력 강화와 디지털 마케팅 전략의 혁신적 발전을 이룰 수 있는 더욱 큰 기회를 부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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