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해협 ‘미국 영토 선언’ 트럼프, 자신의 이름을 따 '트럼프 해협'으로 변경 검토중

진유선 기자 / 기사승인 : 2026-09-03 09: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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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을 미국 영토로 선언한데 이어 이름을 트럼프 해협으로 개명 뜻을 밝혔다./소셜미디어
[뉴스밸런스 = 진유선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호르무즈 해협을 미국 영토라고 선언했다. 이어 자신의 이름을 따 개명을 추진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제하고 있다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호르무즈 지도위에 미국 땅이라고 적어 놓은 지도를 공개했다.

 

이제 트럼프는 호르무즈 해협을 자신의 이름을 딴 트럼프 해협(Trump Strait)으로 개명을 염두에 둔 발언을 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 트루스 소셜에 “이제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장악했으니, 이름을 트럼프 해협으로 바꿔야 할까요?”라고 적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소셜미디어

 

그러면서 트럼프는 “미국 본토와 마찬가지로, 그곳도 이전보다 훨씬 더 뜨거워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호르무즈 해협은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 오만 등에 걸쳐 있다. 이곳은 전세계 석유 공급량의 20%를 차지하고 있다. 미국이 이란을 공격한 것도 이 핵심지역에 대한 통제권을 놓고 벌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월 이란 정권과의 모든 협상을 중단하면서 미국이 통제하고 있기에 해당 지역이 미국 영토라고 주장했다. 전세계 그 어떤 국가도 여기에 동의하지 않았지만 소셜미디어에서 이를 선언하기도 했다.

 

현재 트럼프 대통령의 억지는 미국 본토의 인접국가와도 마찰을 빚고 있다. 트럼프는 최근 캐나다와 붙어 있는 온타리오 호수를 아메리카 호수로 개명했고 멕시코 만을 아메리카 만으로 변경하려는 시도도 했아.

 

한편 호르무즈 해협을 사이에 두고 미국과 이란의 공습과 보복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은 지난 1일밤 이란 전역의 목표물을 공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선박 등에 대한 공격후 “만약 이란 정권이 보복한다면 훨씬 더 강력하고 강도 높은 공격을 가하겠다”고 위협했다.

 

미국은 지난 1일 이란의 레이더 시스템과 해안선을 따라 위치한 군사 시설을 겨냥 12발 이상의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다.

 

하지만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미국의 공격으로 시리크에서 열린 결혼식에서 5명이 사망했다”며 이번 공격은 “전쟁 범죄”라고 주장하며 복수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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