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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스트에 걸려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러시아 여성 연구원./소셜미디어 |
더 선 등 서방 언론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세계 보건 기구는 두 번째 흑사병 환자가 발생했다는 보고가 나온 후 러시아에 해명을 요구하고 했다. 이는 대규모 발병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키고 있다.
9월말 러시아의 한 여성 과학자가 흑사병에 노출된 후 사망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공포감이 확산되고 있다. 발생 지역에서는 수백 명이 격리 되었고, 병원이 폐쇄되었으며, 공공 행사들이 취소되기도 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7일 두 번째 확진 사례 발생 보고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발표했다. WHO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원인 불명의 폐렴에 걸린 두 번째 직원이 발생했다는 보고”에 따라 러시아 측에 해명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는 러시아 언론이 러시아 이르쿠츠크 지역에서 흑사병으로 두 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한 후 나온 것이다. 아직 보도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확산 우려에 세계보건기구(WHO)가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
주러시아 미국 대사관은 미국인들에게 흑사병 위협을 경고하고 즉시 러시아를 떠날 것을 촉구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 기자들에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곧 통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심도 있는 논의에 참여하고 있다”며 “아마도 내일쯤 더 자세한 내용을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미국 정부가 모스크바가 연구원 사망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는 것에 대해 점점 더 불만을 품고 있다는 보도에 따라 나온 것이다.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도 “러시아발 정보가 여전히 상당히 제한적이다”라고 털어 놓으며 “어쩌면 아무것도 없을지도 모른다. 어쩌면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클지도 모른다. 우리는 알 수 없다”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미 국무부 대변인도 “러시아 정부에 추가 정보를 공식적으로 요청했다”고 확인했다.
9월말 28세의 다리아 시필로바 연구원이 흑사병에 노출된 후 사망하면서 흑사병 발생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시필로바는 이르쿠츠크 전염병 연구소에서 살아있는 박테리아가 들어 있는 시험관을 실수로 깨뜨렸다고 의료진에게 말했다고 한다.
이 여성 과학자는 러시아 동부 몽골 국경 인근의 부랴티아에서 동료들과 함께 탐사를 하던 중 병에 걸렸다.
러시아 보건 당국은 처음에는 다리아의 사망을 확인하지 않아 은폐 의혹이 제기되었다. 러시아 당국은 시필로바의 병이 그가 다루었던 병원균으로 인한 것이라는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언론 보도에 따르면 그녀는 폐렴형 흑사병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러시아 당국은 또한 조사 결과 고도의 보안이 유지되는 연구소에서 위험한 병원균이나 깨진 시험관과 관련된 사고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주장해 은폐 의혹이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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