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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강도 사건의 피해자인 킴 카디시안. 프랑스 파리 법원은 그녀에게 1유로 보상금 지급을 명령했다. |
프랑스 파리 법원은 현지시간 15일 2016년 파리에서 발생한 무장 강도 사건의 피해자인 카디시안에게 1유로를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단 1유로라는 것도 놀라웠지만 이 1유로 보상금을 요구한 사람도 바로 카디시안 이었다.
CNN 등 언론이 최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카다시안은 이 사건이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끔찍한 경험이라고 묘사할 정도로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결국 법원은 지난해 법원이 이 사건에 연루된 8명에게 유죄 판결을 내렸다. 당시 사건을 잊고 앞으로 나아가려 노력했다고 밝힌 카디시안은 프랑스 법원에 감사를 표했다.
카디시안은 AP통신에 보낸 성명서에서 “이번 사건은 매우 큰 트라우마였으며, 그 여파는 지금까지도 남아 있다. 오늘 판결은 보상에 관한 것이 아니라 책임 규명과 인정에 관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법원과 이 과정 내내 저희를 지지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이제 앞으로 나아가 치유를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카디시안의 변호사에 따르면, 법원은 푸르탈레스 호텔의 전직 직원에게는 10만9,516유로의 배상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카다시안은 강도단이 그를 표적으로 삼았을 당시 해당 호텔에 투숙 중이었다.
직원은 2016년 10월 2일 패션 위크 기간 중 발생한 보석 강도 사건으로 정신적 충격을 받았다고 진술했다. 그는 손해 배상금과 이자로 55만 유로를 요구했다. 그의 변호사 모한드 위자는 이번 판결을 승리라며 환영했다.
파리 법원은 두 사람 외에도 호텔 측에 5만 유로를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또한 강도 사건 당시 현장에 있었던 카다시안의 스타일리스트 하루쉬에게는 그녀가 요구했던 1유로만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한편 당시 사건은 경찰 복장을 한 강도 두 명이 카디시안의 스위트룸에 침입해 카다시안을 케이블 타이와 테이프로 묶은 후, 그가 그날 밤 지방시 패션쇼에서 착용했던 다이아몬드 반지 등 600만 달러가 넘는 보석을 훔쳐 달아났다.
강도들은 나이가 많아 프랑스에서 ‘할아버지 강도단’으로 불리게 되었다.그들 중 6명은 무장 강도, 납치, 조직폭력배 가담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을 당시 60대와 70대였다.
이미 구금 기간을 채웠기 때문에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들 중 누구도 다시 감옥으로 돌아가지 않았다. 또한 누구도 판결에 항소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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