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두바이 인근 유조선에 드론 공격…공습 암운에 시민들 불안

진유선 기자 / 기사승인 : 2026-09-10 09: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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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군이 이란 유조선을 타격하고 있다./ 미 중부 사령부
[뉴스밸런스 = 진유선 기자]미국과 이란 전쟁의 파편을 맞은 아랍에미레이트 연합의 국제적인 금융 도시 두바이가 다시 전쟁에 휘말리는 분위기이다. 두바이 해안에서 유조선 한 척이 이란 소행으로 추정되는 드론 공격을 받았다.

 

CNN등 외신들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 간의 공격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분쟁 지역인 호르무즈 해협에서 유조선 피격 공방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특히 9일 이란이 발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자살 드론에 피격된 유저선은 두바이의 고급 호텔 밀집 지역 인근인 포트 라시드 해안에서 불과 몇 마일 떨어진 해상에서 발생했다. 피겨된 유조선은 기울어진 채 목격되었다고 한다.

 미중부사령부가 공개한 이란 유조선 피격 모습./ 미 중부 사령부

 

이미 두바이는 큰 홍역을 치렀다.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때 이란은 두바이 등 중동 여러 나라의 도시에 미사일을 발사했다. 가장 큰 피해를 본 곳이 바로 두바이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이란의 폭압적인 지도부에 대한 ‘에픽 퓨리 작전’을 개시한 지 몇 시간 후 이란 혁명수비대는 두바이에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퍼부었다 .

 

두바이의 상징적인 건물인 부르즈 알 아랍이 공격을 받았으며 영상에는 건물 기단부에서 맹렬한 화염과 짙은 연기가 솟아오르는 모습이 담겼을 정도이다.

 

이후 이란의 자살 드론이 두바이 공항에 충돌하여 항공편이 취소되고 휴가를 즐기기위해 두바이로 몰려든 여행객들이 탈출을 시도하면서 여행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기도 했다.

또한 두바이의 금융 중심지도 공격을 받았으며 강력한 드론 공격의 여파를 보여주는 충격적인 영상이 공개되었다.

 

이에 아랍에미리트 당국은 피격 상황을 소셜미디어에 올리는 사람들에 대해 체포한다는 억압적인 규정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거주자와 인플루언서들은 해당 도시에 가서 끔찍한 드론 공격에 대해 보도하는 것이 금지되었으며, 일부는 투옥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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