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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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규 칼럼-국제정세의 진실] 목숨 걸고 보수주의 지킨 흑인 연방대법관…대한민국엔 왜 토머스 같은 재판관 없나
편집국 2025.02.06
■1995년 7월. 미국의 변호사·작가며 보수주의 여성 운동가로 유명한 필리스 슐래플리(당시 71세)는 47세 젊은 연방대법관 클래런스 토머스에게 시를 헌정했다.“우리의 가장 뛰어난 대법관, 당신은 시대를 초월한 법관.좌파 진영을 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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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스트리트북스] 우리 서로 기대 볼까요?
북에디터 박단비. 2025.02.05
[북에디터 박단비] 요즘 아이와 문화센터를 다닌다. 근처에 대형서점이 있어 아이 수업 시작 전, 혹은 끝난 후 남는 시간에 한 번씩 들리는 것이 일주일의 낙이다. 보물찾기하듯 예쁘게 전시되어 빛을 받는 책들 뒤로, 책장에 꽂혀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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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규 칼럼-국제정세의 진실] 트럼프 ‘핵 보유국’ 발언을 ‘북한 핵보유국’ 인정으로 받아들이는 무지한 억측과 오해…트럼프의 ‘북한 완전 비핵화’ 의지, 여전히 확고하다
편집국 2025.01.23
■지난해 12월 6일 칼럼 “‘핵무기는 북한의 칼도 방패도 아니다. 목에 걸린 무거운 짐일 뿐’-도널드 트럼프 수석 안보부보좌관의 강력한 경고”는 쿠바에서 탈북한 외교관이 “경솔했다”고 지적했다. “북한은 트럼프 당선을 기대한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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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스트리트북스] 일상 속 작은 발견, '그거'의 특별함
북디자이너 강은영 2025.01.22
[북디자이너 강은영] 해가 바뀐 지 한 달이 다 되어가는데 새로운 숫자를 쓰는 게 여전히 낯설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대화에는 어김없이 “그거 뭐더라”라는 말이 끼어든다. 나이를 한 살 더 먹어서인지 이 표현을 자주 쓰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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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유의 ailleurs] 2011년 3.11 동일본 대지진 이후
강미유 기자 2025.01.15
[칼럼니스트 강미유] 2011년 3월 11일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이 곧 14주년이 된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하지만 이 사건을 트라우마로 가지고 있는 이들이 다수다. 즉 이제는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다는 것. 15일 개봉한 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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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스트리트북스] 소설로 들여다보는 ‘을’들의 이야기
북에디터 이미연 2025.01.15
[북에디터 이미연] 2025년 최저 시급은 1만30원이다. 올까 싶던 1만 원 시대가 오긴 왔다. 자영업자로서 나에겐 부담스러운 금액이다. 동네책방에서 1시간 동안 벌 수 있는 액수로 1만원은 턱없이 안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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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유의 ailleurs] 예술가에게 일상이란
강미유 기자 2025.01.11
[칼럼니스트 강미유] 영화 <퍼스트 카우>의 켈리 라이카트 감독 신작 <쇼잉 업>이 개봉했다. 라이카트 감독은 예술가의 삶을 기존 전기영화와는 사뭇 다른 방식으로 다룬다. 조각가 리지(미셸 윌리암스)는 중요한 개인전을 앞두고 신경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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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규 칼럼-국제정세의 진실]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의 소신·용기…32년 보수우파 정치 경험으로 EU 위협에 굴복하지 않았다
편집국 2025.01.09
■프랑스 대통령도 독일 총리도 아니었다. 47세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2024년 유럽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뽑혔다. 세계가 놀랐다.‘극우 포퓰리스트’ ‘극단 민족주의자’ “유럽에서 가장 위험한 여인.” EU 등 유럽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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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스트리트북스] 그래도 책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번역가 조민영 2025.01.08
[번역가 조민영] “불태우는 일은 즐겁다.” 레이 브래드버리가 쓴 SF 소설 〈화씨 451〉 첫 문장이다. 무엇을 불태우길래 즐겁다는 걸까. 놀랍게도 광기어린 화염이 집어삼키는 건 바로 ‘책’이다. 제목 <화씨 451도>는 섭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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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유의 ailleurs] "짙은 어둠 속 터널 끝, 한 줄기의 빛"
강미유 기자 2025.01.03
[칼럼니스트 강미유] 2001년 밀레니엄을 맞이한 비키(서기)는 항구도시 지룽(기륭)에서 터널처럼 보이는 경사를 따라 걷는다. 10년 후인 2011년의 비키가 이때를 회상하며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새로운 세기에 대한 기대와 불안이 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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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규 칼럼-국제정세의 진실] ‘법관의 배신’, 미국 좌경화에 크게 ‘공헌’했다…그렇다면 우리나라는?
편집국 2025.01.02
■배신은 정치인만 하는 것이 아니다. 법관도 배신한다. ‘법관의 배신’은 미국에서 오래된 역사.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대통령이 스스로 인정한 “임기 중 저지른 가장 바보 같은 실수”는 경제정책이나 장관 임명의 잘못이 아니었다. “얼 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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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스트리트북스] 유병장수 시대, 돌봄을 생각하다
북에디터 정선영 2025.01.01
[북에디터 정선영] 엄마와 나는 “각자 몸은 알아서 잘 관리하자”고 서로 말하곤 한다. “엄마가 아프면 내가 나서서 간병을 못해. 알지? 나는 돈 벌어야지. 엄마 간병 하느라 둘 다 손가락 빨고 있을 순 없잖아? 대신 더 좋은 시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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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공항 사고? vs 제주항공 참사?…‘사고 명칭’ 놓고 누리꾼들 갑론을박 ‘치열’
김성호 기자 2024.12.30
[뉴스밸런스 = 김성호 기자] ‘제주항공 참사‘ vs ’무안공항 사고‘29일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충돌 사고의 명칭을 둘러싸고 온라인 공간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30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 따르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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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규 칼럼-국제정세의 진실] 미국 상무장관 내정 루트닉의 경제관과 인생 역정…그의 삶은 영화다
편집국 2024.12.26
‘하워드 루트닉’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게 가장 넓고도 깊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앞으로 4년도 그럴 가능성이 높다. 그는 정권인수위원회 공동위원장. 다음 정부 구성을 위한 인물과 정책 마련에 깊숙이 관여했다. 그러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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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스트리트북스] 삶이 당신에게 안녕하냐고 묻는다면
북에디터 한성수 2024.12.25
[북에디터 한성수]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으로 책을 고르는 기준은 하나다. 웃기거나 울리거나. 간혹 웃다가 울컥하게 되는, 소위 ‘웃픈’ 책을 운명처럼 만날 때가 있다. 몇 안 되는 내 인생 책이 그렇다. 그래서 20대에 처음 만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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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유의 ailleurs] CGI 없이 만든 판타지를 가능하게 한 영화 촬영지 7
강미유 기자 2024.12.24
​[칼럼니스트 강미유] CG(컴퓨터그래픽) 기술로 영화에서 펼쳐지는 상상력이 한층 풍부해졌지만 대형 스크린에 펼쳐지는 실경의 스펙터클이 주는 감동은 사뭇 다르다. 2008년 개봉한 <더 폴: 오디어스와 환상의 문>이 바로 그런 영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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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스트리트북스] 우리는 무슨 일이든 할 수 있습니다
북에디터 박단비 2024.12.18
[북에디터 박단비] 간호사는 여자가, 택시기사는 남자가 하는 식의 생각이 편견임을 안다. 하지만 우리는 아직 편견이 가득한 세상을 살아간다. 아이들 그림 속 소방관은 여전히 남자다. 거대한 중장비를 운전하는 사람도 남자다. 집을 짓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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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유의 ailleurs] 힘을 내려니 힘들다
강미유 기자 2024.12.16
[칼럼니스트 강미유] 예능 <프로듀스 101>처럼 아이돌에 도전하는 연습생 이야기에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갖는다.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을 보면 아이를 아이돌 댄스 학원에 보내는 부모도 주변에 많다. 그렇다면 연습생으로 여러 해 노력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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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스트리트북스] 불안 속에서도 나아가는 우리
북디자이너 강은영 2024.12.11
[북디자이너 강은영] 오랫동안 무기력함에 시달렸다. 회사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홀로서기를 하며 생긴 두려움이 이런 모습으로 나타난 걸까. 탈진하고 소진된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느꼈다. 끊임없이 무언가를 하고 있었지만 아무것도 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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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유의 ailleurs] 우리 가운데 살아남을 것은 사랑이다
강미유 기자 2024.12.11
[칼럼니스트 강미유] 킬리언 머피는 클레어 키건의 동명소설 <이처럼 사소한 것들>을 읽고 스크린으로 옮기고 싶다고 생각했다. 이를 위해 직접 프로듀서를 맡았고, 당시 영화 <오펜하이머>에 함께 작업 중이던 맷 데이먼에게 의향을 밝혔다 ...